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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말라서 판 셀프 번역 우물

[모집완료] 역전검사2 번역에 도움을 주실 경상도 방언 구사자 분을 찾습니다. 본문

역전검사 2

[모집완료] 역전검사2 번역에 도움을 주실 경상도 방언 구사자 분을 찾습니다.

팡팡펑펑퐁퐁 2020. 7. 31. 22:10

안녕하세요. 《역전검사2》의 비공식 번역본 작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퐁퐁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1화 전편의 한국어 초벌 번역이 끝났고, 1화 후편의 한국어 초벌 번역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것은, 한국어 방언(구체적으로는 경상도 방언)을 구사하시는 분들 중 역전검사2 한국어 번역에 도움을 주실 분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역전검사2에는 간사이 방언을 구사하는 두 명의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방언을 무조건 표준어로 번역하면 제 독단적인 판단으로 캐릭터의 특성을 없애는 것이 되고, 저는 이러한 번역 방향을 원하지 않기에 한국어 방언(중에서도 대개 간사이 방언의 로컬라이징 대상이 되는 경상도 방언)으로 옮길 생각입니다.

 

다만, 저는 간사이 방언과 경상도 방언을 어느정도 알아듣기만 할 뿐 구사하지 못합니다. 어리숙한 지식으로 방언을 멋대로 쓰는 것 또한 올바른 국어문화를 해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 혼자 간사이 방언 → 경상도 방언의 로컬라이징을 시도하는 것 또한 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국어 초벌번역을 보시고 경상도 방언으로 수정해주실 경상도 방언 구사자 분을 찾고자 합니다.

크로스체크를 위해 두 분 정도를 모시고자 합니다.

 

일어 번역은 모두 제가 담당하지만, 아무래도 방언과 관련된 파트는 제가 경상도 방언을 일절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도움을 주실 분께서 전적으로 맡게 되실 것 같습니다. 

 

지식과 시간을 내어주신 만큼 번역본 및 본 블로그에 도움을 주신 분의 닉네임, 아이디 등은 당연히 기재할 예정입니다. 다만, 제가 진행하는 팬 번역은 공식 번역이 아닌 관계로, 수고해주신 분께 금전적인 보상을 드리진 못할 것 같습니다. 이 점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아래 내용은 구체적인 작업 진행 방법에 관한 설명입니다.

 

번역 작업 도움에 관심이 생기셨다면 bigpicpgt@gmail.com 혹은 트위터 @subNtransl8_bb 다이렉트 메시지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번역 작업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칩니다.

 

1. 게임을 직접 플레이하며 일본어 원어 스크립트 작성

2. 작성한 스크립트를 한 줄씩 한국어로 초벌번역

3. 누락 검수 후 번역 수정

4. 번역본 게시

5. 게시 후 오역 등 수정이 필요한 부분 발견 시 사후 수정

 

맡아주실 방언 로컬라이징 작업은 2단계와 3단계 사이에서 이루어집니다. 

기본적으로는 별도의 단체대화방 운영 없이 구글 공유문서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도와주시는 분도 구글 계정이 필요합니다.)

 

로컬라이징이 필요한 부분에 별도로 표시해둔 부분을 살펴보시고 캐릭터의 말투를 한국어 경상도 방언으로 수정해주시면 됩니다. 해당 부분에는 일어 원문/한국어 초벌번역문이 병기되어 있습니다.

 

로컬라이징과 별도로 초벌번역에 의문이 있으신 경우 공유 문서 내의 메모 기능을 통해 의견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1~2번 단계에 소모되는 시간이 개월 단위이기 때문에, 실제로 로컬라이징 작업을 하시게 되는 데에는 다소 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이번 역전검사2 제1화 전편 같은 경우, 이미 초벌번역본이 존재합니다.)

 

또한 당연하게도, 번역본 작업 과정은 역전검사 시리즈 내용 전반에 걸친 스포일러가 된다는 점 양지해주셨으면 합니다. 

 

일일 번역 할당량과 같은 것은 없으니, 여유 되실 때 공유 문서를 열어 작업해주시면 됩니다. 게임 내의 모든 텍스트를 한 줄씩 옮기는데 걸리는 막대한 시간은 저도 잘 인지하고 있기에 별달리 부담을 드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간사이 방언을 구사하는 두 캐릭터는 여러 에피소드에 걸쳐 등장하기 때문에, 다소 긴 작업이 될 듯 합니다.

부디 오랫동안 함께 작업하실 수 있는 분이 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에 나열한 작업 방식은 어디까지나 저 혼자 구상한 것으로, 같이 작업해주실 분과의 조정을 통해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그리고 번역 작업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